나이지리아의 대통령선거에서 왜 가상화폐가 화두가 되고 있나요?
나이지리아의 통화(나이라) 위기와 대통령 선거가 가상화폐 채택을 부추기고 있다는 뉴스를 봤는데요. 나이지리아의 경제 정치상황이 은행계좌가 없거나 낮은 신용도로 은행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 특히 청년층에게 가상화폐가 안전한 피난처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통화에 대한 불만과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대통령 선거에서 화두가 될만큼 큰 문제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원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말씀대로 나이지리아에서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가상화폐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나이지리아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21%에 달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신권 발행 및 전자화폐 사용 촉진을 위해 현금 인출을 제한하기도 했는데요. 국민들도 어쩔 수 없이 인플레이션을 대비하기 위하여 암호화폐에 몰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당선자도 암호화폐에 긍정적이어서 더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나이지리아의 현재 인플레이션율은 21%대로 매우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에 있습니다. 이런 물가상승률로 인해서 나이지리아 화폐에 대한 가치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서 가상화폐를 통해서 이 난국을 타개하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기는 힘들어서 이야기 드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높은 국가들 대부분이 가상화폐를 통해서 인플레이션을 피해가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오히려 해당 국가의 자주권을 상실할 수 있는 위험한 판단이라고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