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돈 없어서 결혼하지 말자는 남자친구.. 붙잡으려고합니다. 인생 선배님들 인생설계 도와주세요.
인생 설계 도와주세요.
저: 34살 부모님 빚청산으로 1억 드림. 3500만원 정도 모았음. 현재 유치원 교사 하고 있음. 차 없음, 자가없음. 무슨 일이든 잘할 자신 있음. (마케팅, 블로그 잘씀, 말 잘함, 휴대폰판매 알바 아웃바운드 1등 경험있음, 광고업체 디자인관심있음.)
남자친구 : 38살. 부모님 일찍 두분 다 돌아가셔서 안 계심. (덧붙이자면 혼자 살아서 교제하던 사람들에게 의존하고 돈을 많이 씀) 모아둔 돈 1500만원 정도. 중고차 있음. 중학교 졸업. 개인 사업 몸 쓰는 일 하고 있음. 온순함.
이런 상태입니다.
앞서 남자친구가 돈 때문에 결혼 못할 것 같고 좋은 남자 만나서 가라고 했고, 그게 싫증나서인지 진짜 걱정되서 인지 고민하며 어제 글을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답변을 달아주셔서 한번 더 올려봅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서로 큰 아픔을 공유하며 만나게 되었습니다.
2년정도 교제를 하였는데 결혼시기가 와서 결혼얘기를 자꾸 꺼내니, 내년에 하자고 미루더니, 그마저도 자신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올린 글로 많은 분들이 돈 때문에 그럴 확률이 크다고 해주셔서 남자친구와 대화를 나누었고, 제가 남자친구를 안 놓으려고 생각중입니다.
조금은 바보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돈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돈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미리 너무 걱정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아기를 낳기를 원하지만 남자친구는 아기를 낳은 순간부터 인생 내리막길이다라는 등의 부정적인 말들만 합니다.
다섯 가지의 질문을 올립니다.. 잘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는 200후반대 받는 유치원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데 월급이 적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는데요, 남자친구가 몸이 힘든 일을 하고 있고, 중졸이기 때문에 몸이 힘든 일을 선택한거라고 저한테 얼마전에 고백을 했습니다... 이제 남자친구가 몸 쓰는 일에서 벗어나려면 검정고시를 봐야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더 지금의 두배 수준으로 벌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1
올해까지 유치원 교사를 하고, 판매, 블로그, 말하는 것에 소질이 있으면 어떤일을 하면 좋을까요? 그런 일을 전문적으로 해본적이 없어서 전혀 감을 못잡겠습니다.
2
그리고 남자친구가 공부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검정고시 1년안에 독학으로 성공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겠죠?
제 생각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설렁설렁해서 월 200정도만 벌게끔 일을 하면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그게 시간상으로 가능할까요?
3
저는 내년에 결혼하는 것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에 유치원을 그만두고 마케팅 등의 일로 월 350이상을 벌어서 250씩 저축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저는 5000정도 모으고 남자친구는 생활비 빼고 총 2000정도 모은다면 총 7000정도가 되는데요,
7000으로 결혼식+월세집에서 살기 이렇게 이루고 그 후에 충분히 잘 살 수 있겠죠?
4
남자친구가 검정고시에 합격한다면 들어갈 수 있는 직장, (허리, 손목, 어깨를 많이 아파해서) 몸 안쓰고 일할 수 있는 직장에 들어갈 수 있겠죠? 그런 직장이 많이 있나요?
5
7000으로 시작해서 저희가 계속 벌면서 아이는 언제쯤 계획할 수 있을까요?
저는 무작정 저지르고 보고싶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그게 안되나 봅니다.. 아기도 시골 변두리에서 둘이 살면서 잘 키우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어디서 뭘 많이 봤는지 너네집 L거지(LH에 사는 아이를 지칭하는 말)지? 하고 놀리는 등의 불안감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많이 부정적인 것 맞죠??
남자친구도 답변을 같이 볼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불안해하는 사람을 위해 조언 부탁 드립니다. 저는 없어도 시작하고 싶습니다. 제 말이 안통해요. 앞날을 너무너무 걱정하고 있어요. 결혼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세요.
부족한 저희에게 답변과 함께 희망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다 좋은생각입니다
목표가있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있고 그에 맞춰 노력을 한다면 꼭 이루어질거라 생각합니다
남자친구분이 문제이지요
그럴 의지가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몸으로 일하는일은 몸은 힘들어도 돈은 많이 법니다. 하지만 그것도 이것저것 현실 핑계에 부정적인 생각만으로 가득차있는사람에게는 돈을 못버는 핑곗거리만 되는거죠~ 외국사람들도 한국 농촌에서 일하면서 집도사고 차도사고 결혼해서 애도낳고 잘 살거든요
유치원 선생님이시니 잘 아시자나요
돈 많은 집 아이는 부티는 나 보이지만
사랑많이받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아이는 표정에서부터 다르다는걸요~
저는 의지가 전혀없는 남자친구분이 과연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수있을까도 의문입니다
두분다 행복하셔야죠
사람마다 삶의 방법이 다르니 남자친구분의 의견도 존중해주시는게 맞는거같아요
아니시면 결혼하지말고 오래오래 연애만 하시는건 어떠세요?
어제 답변 달았던 기억이 있네요. 답변 같이 보신다고 하니..
남자분은 여자분께 큰 절 하시고 꼭 잡으세요.
현재와 과거 상황으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낮으시고 어떤 마음이신지는 비슷한 경험으로 인해 알 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 여자 분과 결혼 하셔서 이제 행복한 가정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돈은 많아도 걱정 없어도 걱정인데. 옆에서 함께 걱정하고 이뤄나갈 사람이 더 큰 축복입니다.
저도 가진 것 하나 없었는데 참 야무진 사람 잘 만나서
지금 아이들 낳고 빚은 있지만 대출 갚아가면서 큰 평수에서 잘 살고 있어요.
검정고시를 다시 하려면 쉽지는 않을 거예요.
제 주변 지인을 예로 차라리 지게차, 레미콘, 트레일러 이런 것도 괜찮을 것 같고(돈 잘 벌어요.)
아님 몸이 안좋으시지만 타일이나 싱크대 같은 리모델링 기술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여요.
검정고시 했다고 취업이 대단한 곳이 바로 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도 방법이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여자분도 참 야무지신 것 같네요. 서로 비슷한 마음이 있다면 아끼고 배려하고 보듬어 주고
사랑하면 진짜 행복한 결혼 생활 할 수 있을 겁니다.
자녀도 낳고 꼭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안녕하세요.
인생 선배(뭐.. 별거아니지만)로써 말씀 드리겠습니다.
1.올해까지 유치원 교사를 하고, 판매, 블로그, 말하는 것에 소질이 있으면 어떤일을 하면 좋을까요? 그런 일을 전문적으로 해본적이 없어서 전혀 감을 못잡겠습니다.
[유치원 교사에 말씀도 잘하시고 친절하실거같습니다. 말하는것에 소질이 있다면 영업직을 추천드립니다. 처음엔 힘들지만 고객이 쌓이고 쌓이면 수입이 괜찮습니다. 판매직도 좋고 보험 및 부동산도 괜찮습니다.가장 필요한것은 하고자하는 마음 즉 열정이겠죠 ㅎㅎ]
2. 그리고 남자친구가 공부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검정고시 1년안에 독학으로 성공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겠죠?
제 생각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설렁설렁해서 월 200정도만 벌게끔 일을 하면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그게 시간상으로 가능할까요?
[가능하리라 봅니다. 결혼을 하게 되면 대부분의 남자는 책임감이 생깁니다. 생전 느껴보지 못하는 책임감이요 남자친구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3.저는 내년에 결혼하는 것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에 유치원을 그만두고 마케팅 등의 일로 월 350이상을 벌어서 250씩 저축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저는 5000정도 모으고 남자친구는 생활비 빼고 총 2000정도 모은다면 총 7000정도가 되는데요,
7000으로 결혼식+월세집에서 살기 이렇게 이루고 그 후에 충분히 잘 살 수 있겠죠?
[7천이면 결혼자금으로 충분할것으로 보입니다. 결혼식 비용을 아끼고 아껴서 전셋집으로 구하시기 바랍니다. 은행에서 최대 80%는 신용불량자 아닌이상 대출 해줍니다. 너무 비싼 전셋집이 아니라면 월세보단 이자가 훨씬 조금 나갈겁니다.]
4.남자친구가 검정고시에 합격한다면 들어갈 수 있는 직장, (허리, 손목, 어깨를 많이 아파해서) 몸 안쓰고 일할 수 있는 직장에 들어갈 수 있겠죠? 그런 직장이 많이 있나요?
[검정고시에 내년에 합격하신다면 39살이시네요 몸안쓰는 일을 하실수는있지만 냉정하게 말씀드려보면 사실 직장에 적응할수있을지 없을지 알수가없네요 나이어린 동생들이 직장상사이니 적응하는데 힘이 들것으로 보입니다. 이것도 본인 마음가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검정고시와 자격증 공부를 같이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참고로 운전면허증만있으시면 "3톤 미만 지게차 자격증"은 시험없이 16시간교육만으로도 자격증이 나옵니다. 요새 물류센터에서 지게차 자격증을 필수로 보고있습니다.그리고 국민내일배움카드라는 것도 검색해보세요 나라에서 지원해줍니다 최대 500만원까지요]
5.7000으로 시작해서 저희가 계속 벌면서 아이는 언제쯤 계획할 수 있을까요?
저는 무작정 저지르고 보고싶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그게 안되나 봅니다.. 아기도 시골 변두리에서 둘이 살면서 잘 키우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어디서 뭘 많이 봤는지 너네집 L거지(LH에 사는 아이를 지칭하는 말)지? 하고 놀리는 등의 불안감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많이 부정적인 것 맞죠??
[남자친구분이 무지하게 부정적이신거 같습니다. 일단 낳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임신소식만들어도 아마 무지 좋아할걸요 ㅎㅎ 주변에 딩크족중에 애갖고 무지 좋아하던데요 아니 남자친구분 정말이상하네요 이런 생각 가지고 있는 여자친구랑 왜 결혼을 안하시려고 하는지 이해가안가요
제가보기엔 남자친구분이 땡잡은거같아요~요즘 세상에 이런 생각과 마인드를 갖고 계신분이 얼마나 될까요? 제 생각에 두분이 굉장히 행복할거같아요 그런데 결혼생활은 생각지 못한 고난과 역경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열심히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일단 중졸이나 고졸이나 별의미가 없습니다.
대졸자들도 취업을 못하는 시대에요
학력도 중요하지만 일머리가 없으면 몸을 쓰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건 어쩔수없는 현실이에요
좋은 대학나와서 대기업에 취업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현실적으로 검정고시를 보고 합격을 해도 할 수 있는 일은 비슷합니다.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이구요
어차피 인생은 나 자신이 선택을 하는것이고
그 과정이나 결과도 내 몫입니다.
글을 보면 이미 마음은 정하신것 같네요
그게 인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