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금속이 외부에 오래 노출되면 녹이 생기는 이유는 금속이 공기 중의 산소와 물과 반응하여 산화되기 때문입니다. 금속은 순수한 상태에서는 부식되지 않지만,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면 금속의 표면에 철 이온이 생성됩니다. 철 이온은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물과 반응하여 산화철을 생성합니다. 산화철은 붉은색을 띠는 녹입니다. 따라서, 녹은 금속의 산화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녹이 생기면 금속의 구조가 약해지고, 부서지기 쉽습니다. 또한, 녹은 금속의 전기 전도도를 감소시켜 금속의 성능을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녹은 금속의 무게를 증가시킵니다. 녹은 금속의 부피보다 약간 더 무겁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금속이 녹이 생기면 무게가 증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