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개발에 필요한 언어들은 계속해서 만들어져가고 있나요?
제가 이름만 들어 알고 있는 컴퓨터 언어들은 자바, C언어 정도입니다. 에이다의 경우는 하스켈 언어? 라는 것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블록체인 개발에 사용되는 언어도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사용되고 있는 언어에서 복잡한 수식과 코드등을 만들어내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블록체인 개발에는 기존의 언어들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C++ 언어로 만들어졌고 이더리움의 경우 파이썬이나 자바를 이용해 Dapp을 만들 수 있기도 합니다.
또한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스마트 컨트랙트 작성용 언어를 만들어서 쓰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 답변에서는 이더리움과 질리카의 스마트 컨트랙트 언어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더리움의 솔리디티 언어의 경우 스마트 컨트랙트의 작성에 독자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독자적인 언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더리움이라는 블록체인을 만들 때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기능을 실제로 구현하면서 EVM이 스마트 컨트랙트의 생성과 실행, 연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독자적인 언어의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면서 EVM 성능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eWASM으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이 eWASM이라는 것은 이더리움 웹 어셈블리라는 것으로 W3C에서 제공하는 기계어와 가까운, 성능이 빠른,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는 가상 머신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 eWASM이 도입되면 솔리디티 외에도 보다 대중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질리카의 경우 스마트 컨트랙트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고 개발자들의 개발 과정을 지원하며,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버그를 손쉽게 디버깅 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작성을 위한 언어를 구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자신들이 질리카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작성과 실행에 가장 적합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 필요성이 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