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를 드신 뒤 기운이 나는 느낌은 약 자체의 작용이라기보다, 장내에 있던 기생충 때문에 생기던 피로감이나 식욕 교란이 해소되면서 몸 상태가 갑자기 가벼워지는 경우에 더 가깝습니다. 기생충이 있으면 영양 흡수가 살짝 떨어지고 위장 자극이 생겨 계속 배고프거나 몸이 묵직한 느낌이 올 수 있는데, 약을 복용하면 이런 부담이 금방 줄어들어 ‘기운이 난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렇게 느끼는 건 아니고, 원래 증상이 얼마나 있었는지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후 복통이나 설사가 심해지지 않으면 특별한 문제는 아니니 경과만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