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한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ETF도 상폐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일반 종목의 상폐와 달리 보호제도를 어느 정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물론 거래소는 ETF 역시 상폐요건을 정해두고 있지만 대부분은 규모가 작고 거래가 별로 없는 것들입니다.
ETF가 투자한 기업들은 그대로 거래가 되면서 가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ETF의 상폐결정이 나도 ETF 가치에는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혹은 그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가 부도가 나도 투자자는 ETF의 가치만큼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ETF가 투자하는 자산은 운용사가 갖고 있지 않고 신탁업자인 은행이 보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합성ETF의 경우에는 얘기가 좀 다른데, 증권사가 망해도 보호장치가 있어서 ETF 투자자들은 5% 가량의 손실만 입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