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엄마 아빠와 놀때는 보통 부모님들께서 아이의 욕구를 많이 들어주시고 아이를 배려해주시지만
친구들과 놀 때는 야생 그 자체이지요.
그러다보니 아마도 아이가 갈등상황에서 친구를 때려서 해결하는 것이 아이에게는 가장 효과적이였고 빠른 방법 이였나봅니다.
첫째 "화용언어" 가 다소 발달이 안된 경우에 그럴 수 있습니다.
(화용언어는 필요할 때 적절하게 사용하는 말을 말합니다. 친구가 장난감을 뺏어갔을때 "어 그거 내껀데 가져가지 마" 등)
아이가 생활에서 이런 화용언어를 잘 사용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용언어만 잘 구사해도 필요한 상황에 폭력을 쓰지 않음으로써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둘째, 독립심이 강하고 성격이 급한 아이의 경우도 그럴 수 있습니다. 갈등상황에서 "엥~~~" 울면서 어른에게 오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때리거나 밀쳐서 그 상황을 빠르게 대처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먼저 아이에게 그런 상황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지속적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사랑스러운 아이와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기를 저도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