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상 선생님의 말년에 작품은 어떤것이 있나요?
알고리즘의 선택에 따라서 시인 이상에 대해 요즘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화가의 꿈을 가졌다가 건축가로 그러다 폐결핵으로 인해 시인이되었다 하였지만
천재는 대게 28살에 죽는다는데 이상도 그리 간 사실을 보고
시인 이상의 삶의 마지막 불꽃인 작품이 궁금해졌습니다.
마지막 작품과 그 작품을 만들때의 배경또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는 도쿄에서 사후 발표작인 소설 종생기, 수필 권태 등을 썼습니다.
종생기는 김윤식에 의하면 날개, 동해와 더불어 남녀관계를 주제로 한 이상 소설의 삼부작 가운데 하나로, 결혼 파탄의 상황과 연관되어있으며 나아가 표제가 암시하듯이 이상 자신의 생애가 마감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1936년 11월 20일에 쓴 것으로 되어있으며 작가가 1937년 4월 17일 사망한 사정을 감안하면 이 소설은 그가 도쿄로 간 지 얼마 안되 쓴 것으로, 그가 자신의 생애를 조감함과 아울러 죽음을 의식하며 쓴 것이라 할수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상 선생은 겨우 2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쳤습니다. 그의 말년에 나온 작품 중 하나는 「오감도」인데 난해시로서 당시 문학계에 큰 충격을 일으켜 독자들의 강력한 항의로 연재를 중단하였던 그의 대표시 입니다. 시뿐만 아니라 < 날개, 1936년> <동해(童骸),1937> 등의 소설도 발표하였습니다. 이상은 1930년대를 전후하여 세계를 풍미하던 자의식 문학시대에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자의식 문학의 선구자인 동시에 초현실주의적 시인으로 일컬어지고 있는데 그의 문학에 스며 있는 감각의 착란(錯亂), 객관적 우연의 모색 등 비상식적인 세계는 그의 시를 난해한 것으로 성격 짓는 요인으로서 그의 개인적인 기질이나 환경, 그리고 자전적인 체험과 무관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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