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은행을 다른 사람이 매수하면 예적금이 보호되나요?
SVB처럼 파산한 은행이 발생했을때, 누군가 그 은행을 매수하게 되면 기존의 예적금은 그대로 괜찮은지 혹은 이전의 사건에 묻혀 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이 파산하게 되면, 이는 일반적으로 은행의 부채가 자산보다 많아져 지급 불능 상태에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정부나 중앙은행은 보험금 제도 등을 통해 일부 예금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FDIC(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라는 보험기관이 있으며, 이 기관은 은행 파산 시 예금보험금을 지급합니다. 현재 FDIC는 예금자 1인당 25만 달러(약 3억 원)까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은행이 파산하게 되면 25만 달러 이하의 예금에 대해서는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파산한 은행이 다른 은행에 매각될 경우 예금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 경우에도 예금자 보호제도에 따라 일부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은행 파산 사례에서는 일부 고객들이 자신의 예금을 잃는 경우가 있었으므로, 예금자는 가능한한 안정적인 은행을 선택하고, 예금보험금 한도 내에 자신의 예금을 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파산하게 되는 은행을 인수한다는 것은 해당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를 함께 인수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보니 기존 금융기관의 예적금은 인수한 금융기관을 통해서 지급되며, 마찬가지로 대출 또한 인수한 금융기관을 통해서 상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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