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주위 헤르페스는 단순 피부 감염과 달리 각막이나 결막을 침범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 접근이 더 신중해야 합니다. 현재처럼 경구 아시클로버, 연고, 점안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표준적인 초기 치료이며, 항바이러스제는 복용 후 바로 호전이 나타나지 않고 보통 2일에서 3일 정도까지는 큰 변화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일에서 5일 사이에 병변 진행이 멈추고 통증이나 수포가 줄어드는 경과를 보입니다.
정맥 아시클로버 치료는 모든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막염이나 안구 내부 염증이 동반된 경우, 면역저하 상태, 또는 병변이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처럼 제한된 상황에서만 적용됩니다. 또한 이 약제는 신장 기능 모니터링과 수액 투여가 필요하기 때문에 외래에서 간단히 맞는 주사가 아니라 입원 또는 이에 준하는 관리가 필요한 치료입니다. 따라서 일반 내과 의원에서는 시행하지 않고,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만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치료 2일 차에서 효과가 없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 비정상적인 경과는 아니며, 단순히 회복을 빠르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맥주사를 선택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다만 눈 충혈, 시야 흐림, 눈부심, 통증 증가, 병변이 코 쪽으로 퍼지는 양상 등이 동반된다면 각막 침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즉시 상급병원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