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에서 만져지는 1cm이하의 부드러운 느낌의 덩어리는 임파선(림프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혈구등이 외부 세균 바이러스 면역물질등을 모아서 처리하는 곳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는데 이게 면역 상황에 따라 커지기도 작아지기도 합니다. 큰 문제는 없습니다. 부드럽고 움직이는 양상의 느낌이 수일내 사라질 경우에 한해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쉽게 표현하면 여드름을 짜는데 나오지 않고 안에서 터지면 붉게 부어오르는 그런 상황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염증이 안쪽에서 파급된 것이고 이것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고 안쪽에서 회복되게 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으나 염증이 호전되지 않고 농양을 형성하게되면 피부가 얇아지면서 약해진 부위로 터져나올 수 있습니다.
소염제 및 항생제 복용을 권유드리며, 필요에 따라 절개배농을 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염증이 가라앉는다면 수술적 절제를 통해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향후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위치적으로도 귀 뒤쪽으로 피부가 여유있고 귀 뒤 주름에 흉터가 가려질 수 있어 수술이 어렵지는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