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ETF는 장내 거래되기 때문에 각 거래는 위탁수수료를 받는다. 수수료는 위탁매매와 고객의 계획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미국 온라인 위탁매매 회사의 균일요금방식은 10달러에서 20달러를 호가하지만, 할인 중개는 무료에 가깝다. 위탁판매수수료 때문에 투자금액은 확연히 다르다. 매달 100달러를 투자하길 원한다면 투자자는 투자금액의 상당한 부분을 수수료로 지급하지만, 매달 20만달러를 투자한다면 위탁수수료는 미미한 수준이다. 보통, 펀드사로부터 직구입한 뮤추얼 펀드는 브로커 수임료가 없다. 이렇듯 거래비용이 낮으면 ETF는 매우 경쟁력있다.
ETF는 비용지급비율이 다른 뮤추얼펀드보다 낮다. ETF가 주주관련 비용이 낮을 뿐만 아니라, 현금기부 및 펀드자금 청산이 없어서 ETF는 청산 또는 브로커리지 비용에 따라 현금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 뮤추얼 펀드는 비용지급비율이 1퍼센트에서 3퍼센트 가량이며, 인덱스 펀드는 이보다 낮으며, ETF는 0.1퍼센트에서 1퍼센트 가량이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비용차이는 합산하여 큰 차이를 낳는다.
ETF는 판매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비용차이는 선취 또는 후취판매수수료를 부과하는 뮤추얼펀드와 비교할 때 확연하다. 환매 수수료와 단기 트레이딩 수수료가 ETF에는 없는 뮤추얼 펀드만의 특징이다. 트레이더는 단기적으로 인버스 및 레버리지 ETF에 투자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잠재적으로 합산된 손실은 장기적으로 이득을 상쇄할 만큼 규모가 클 수가 있으므로, 거래 비용 및 일일 성과율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