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수면패턴 어떻게 잡을까요?
1달전 adhd 진단받고 콘서타 27ml 복용중에 있습니다. adhd의 전형적인 증상들이 다 있지만 그 중 제가 생활속에서 가장 불편하고 크게 영향을 줬던 부분은 수면이었는데요..
adhd 진단 받기 전부터 일상생황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하게 잠이 많았어요. 밤에 8시간 충분히 자도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고 9~10시 되면 너무 졸리고 주말처럼 강제로 일어나야할 일이 없을때는 늦잠 낮잠 필수로 해서 12~15시간은 잤어요.
베게에 머리 붙이면 바로 자는건 좋지만 시간, 장소, 상황이랑 상관없이 저녁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도중에도 너무 졸리고, 심지어 낮에 친구랑 일대일로 대화하면서 졸고.... 친구가 말하는데 어떻게 꾸벅 거리냐고 해서 그때 심각성을 느꼈습니다. adhd 의심 하기 전에는 기면증인가 싶어 수면클리닉 갔더니 과수면증이라고 들었어요.
그렇게 살다가 콘서타 약을 먹은 뒤에는 신기하게도 주간졸림증 증상 한번도 안나오고 싹 사라져서 엄청 만족하는 중인데요, 문제는 콘서타 약 증상 사라지는 저녁 8~9시부터 졸리기 시작해요. 운동하면 졸려도 몸 움직이니까 어떻게든 10시~11시까지 깨있다 자는데 가끔 운동 안할때는 저도 모르게 일찍 자게 돼요. 직장-집(잠)-직장으로 시간이 사라지는 매직! 오늘도 8시에 자서 지금 일어났어요! 근데 너무 졸려서 질문 올리고 바로 잘 예정이에요ㅜ
졸리는 부분은 제가 의지로 컨트롤이 되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졸지 말아야지 한다고 멀쩡하게 깨는 것도 아니고 억지로 깨서 버티면 다음날 더 크게 돌아오고)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수면 패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잠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수면 스케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신체의 생체 리듬을 조절하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둘째, 저녁 시간의 활동을 조절하여 졸음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저녁에는 가벼운 운동이나 활동적인 취미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저녁 식사를 일찍 하며, 수면에 방해되는 환경 요인(예: 밝은 조명, 소음)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스트레스 관리 기법을 배우고 적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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