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머리를 감을때 어떻게 감았나요

Question

머리를 오랫동안 물로만 감으면 머리에 기름기가 엄청 많아지는데 과거에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는 머리를 감을 때 무엇을 사용해서 감았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옛날에는 지금처럼 공해나 환경오염이 그렇게 없었고 지방이나 단백질 섭취가 많지 않다보니 피지분비량도 많지 않아 머리를 자주 감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머리에 이가 많이 생겨 참빗인 촘촘한 빗으로 머리를 빗어서 관리했다고 합니다. 한 번씩 머리를 감을 때 가난한 사람들은 거의 물로만 감았고 양반들은 창포 달인 물로 머리를 감았다고합니다. 하지만 단오날 하루만은 가난한 사람도 창포로 머리를 감았다고 전해집니다.창포는 방향성 물질이 많이있어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고 윤기가나며 은은한 향도 있어 두피 건강에 효과가 있었다고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샴푸가 없었으므로 물로 헹구거나 창포물을 이용, 깨나 기름으로 머리를 감거나 참나무 등의 나무 껍질을 끓인 물로 머리를 감았습니다.

다만 머리가 장발이었고 머리손질이 까다로워 한번 머리를 감으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자주 감지 않았고, 정월 초하루, 2월 한식, 3월 삼짓날 등 에 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