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영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의 전통 건축물은 대부분 목조건축물입니다.
이러한 목조건축물에 온돌과 같은 집안 전체를 데우는 시스템을 도입하면 화재의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특히나 일본이 목조건축물을 고집한 이유는 지진의 영향 때문인데요, 반면에 우리나라는 집을 대체로 흙으로 지었기 때문에 아궁이나 온돌을 쓰면 쓸수록 집이 더욱 더 견고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분명 온돌이 더 좋은 시스템이지만 일본의 기후나 환경 요건을 고려해본다면 일본에게 온돌은 좋은 난방기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코타츠의 경우는 집안의 습기를 줄여준다는 점에서 일본인에게는 더 좋은 난방이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