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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나라 사막에서 온 한라봉
까르보나라 사막에서 온 한라봉24.01.10

영어를 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중고등학교때 영어를 배우잖아요 그땐 영어가 너무싫었는데 후회됩니다 토익이나 이런거말고 아이엘츠나 실제로 원어민과대화를 목적으로 시험을준비할려고하는데 어떤 공부법이 좋은지 도움좀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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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신한극락조6입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영어를 써야 영어가 늡니다. 가령 많이 듣고 읽으면 그 쪽 능력이 잘 자랍니다. 제가 그러거든요. 토익이야 쉬우니 만점인데 아이엘츠도 읽기만 9.0이고 말하기 쓰기는 6,7점대입니다. 주관적이긴 하지만 제가 영어로 말하고 쓰는 걸 그렇게 못하진 않거든요. 일상대화는 대부분 되고 주식,투자 같은 얘기할 때도 괜찮습니다. 그런데도 확실히 원어민이 듣기엔 차이가 큰가봅니다.

    아무튼 방법론으로 들어가보자면..


    문법은 깊이 몰라도 별 상관없어요. 기본적인 시제,수일치,관사, s붙이기, 수동태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기초적인 문법서로 연습하는 정도로 공부하면 대부분은 자연습득하게 됩니다. 고딩도 아는 관계대명사, 전치사가 뭔지 전 아직도 잘 몰라요. 한국어는 뭐 국문법 알아서 잘 쓰던가요, 그냥 많이 접하고 데이터가 쌓이면 뇌가 문법을 자연습득하게 됩니다. 누군가는 그래서 니가 토익을 어떻게 푸냐 거짓말이다 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뭐가 맞고 뭐가 틀린지 압니다.


    단어는 많이 알수록 좋아요. 문법은 모르던 것도 자연스레 배우게 되는데 단어는 이게 모르던 걸 알게 될 수가 없거든요. 미국 어린이용 vocabulary책들 좋아요. 초등학교 단어집이라고 무시할게 아닙니다. 퀄리티만 놓고 보면 생각보다 좋아요.


    정말 지루하고 무식한 방법이지만 저는 단어를 3번씩 영어로 발음하며 적고 뜻도 적고 읽으며 한 4년 했습니다. 그렇게 읽고 적은 다음 모르는 것만 모아 다시 하고, 모르는게 없을 때까지 이 짓을 계속했습니다.


    책은 초중등 미국 필독서 정도 읽고, 영화 대본도 따라 외워보고 화상영어도 수년간 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도 많이 봤어요. 불규칙 동사, 조동사 같은 것들은 그냥 수십번씩 반복하며 외윘습니다.


    이 방법이 세련되지도, 가장 효율적이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치만 그래서 유학이나 교포 아닌 한국인 중에 저보다 영어 잘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생각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 별로 없거든요. 노력한다면 꽤 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살 어떻게 빼냐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은 덜먹고 운동해라지만 대부분 못하는 거와 비슷합니다. 별별 제일 좋다는 인강 찾고 커리큘럼 찾을 시간에 외워야할건 외우고, 많이 듣고 읽고 말하는 걸 한 사람이 결국 더 잘합니다.


    영어는 사격처럼 갈고닦는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운전처럼 많이하면 늘고 안쓰면 녹스는 일상적인 능력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많이 쓰도록 부단히, 생각보다 많이 노력해야합니다.


  • 안녕하세요. 청렴한텐렉240입니다.

    학원을 다니시는것이 가장 좋을듯합니다

    혼자서는 힘들더라고요

    자주가는것 또한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