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OTC 위완화 거래 서비스가 오픈이 되면 중국 투자가 증가할 수 있을까요?
바이낸스가 OTC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공지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회원가입 후 30일이 지난 사용자에 한해 안드로이드 앱에서 사용 가능하며,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BTC, ETH, USDT입니다.
이번 바이낸스가 오픈한 OTC 거래 서비스는 중국의 위완화를 p2p로 투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로 인해서 중국 투자가 증가될것이라 봐도 무방할런지요?
바이낸스 대표 CZ가 공식적으로 위챗페이, 알리페이 지원에 대해 언급까지 했지만,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측에서 암호화폐 구매에 사용하는것을 금지한다는 공식 발표를 내놓았습니다. 따라서 상황을 좀 더 주시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페이크뉴스가 너무 많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국 관련 뉴스는 더욱 그렇구요.
일단 OTC 거래에 중국 자본의 유입이 가능하게 된다면 위챗이나 알리페이를 통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운, 테더 이렇게 3개의 코인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암호화폐가 위의 3가지 입니다. 다른 중국계 코인도 물론 수요가 늘기는 하겠지만 대표적으로 비트코인과 테더 그리고 이더리움을 가장 선호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반 거래소가 아니라 OTC 장외 거래라는 것 때문에 다른 알트들에게는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외 거래에서 알트코인 거래라고 한다면 테더와 이더리움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메이저 코인의 수요가 늘고 시세가 상승하게 되면 다른 알트코인에게도 긍정적이긴 하죠.
중국 자금의 위력은 우리가 2017년에 목격했었죠. 상상을 초월하는 자금이 쏟아져 들어오게 됩니다. 2017년 이전까지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80% 이상이 중국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바이낸스, 후오비, 오케이, 게이트 , 엘뱅크, ZB 등등)가 다 중국계 거래소 였던 점, 세계 최대 채굴기 회사인 비트메인 역시 중국계 기업인 점을 보면 중국의 암호화폐 선호 현상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시 중국에서 암호화폐가 합법화 되거나 거래가 허용되면서 중국 자금이 공식적으로 유입된다면 비트코인 ETF만큼이나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입니다. 비트코인 주도권이 현재 미국쪽으로 옮겨간 만큼 양측의 주도권 경쟁이 실제 일어난다면 상상 이상의 시세 상승도 가능할 수 있죠. 하지만 중국이 시장을 열것으로 보이지도 않고, 중국 자체의 CBDC 를 사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낙관적이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