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성심근병증이 있는 상황에서는 “식도 증상처럼 보이는 심계항진”과 “실제 부정맥”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경과를 보면 구조적 이상이나 급성 이상은 기본 검사에서 배제된 상태이고, 증상이 식후에 시작되어 점차 감소하는 점은 위식도역류와 연관된 자율신경 반응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기저 심질환이 있어 완전히 기능성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임상적으로는 식후 발생하는 울컥거림은 식도 자극이나 미주신경 반응으로 심장이 ‘튀는 느낌(조기수축)’을 유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실제로 위식도역류가 있는 환자에서 심계항진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내시경상 경미한 식도염이라도 증상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확장성심근병증에서는 심실성 부정맥 위험이 존재하므로 홀터 결과 확인이 핵심입니다.
현재 단계에서 필요한 접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48시간 홀터 결과 확인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기심방수축 또는 조기심실수축 수준인지, 의미 있는 부정맥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이벤트 기록기(증상 시 버튼 누르는 장치)나 7일에서 14일 장기 홀터도 고려합니다. 심장 초음파 최근 결과가 없다면 재평가도 필요합니다. 식도 쪽은 이미 내시경에서 큰 이상 없으므로 추가 검사는 우선순위가 낮고, 증상 지속 시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 정도가 선택적으로 고려됩니다.
치료 측면에서는 식도염 치료는 일반적으로 2주에서 4주 정도는 유지해야 증상 안정화가 됩니다. 10일 복용 후 일부 호전이라면 아직 치료 기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식후 바로 눕지 않기, 과식 회피, 카페인과 자극 음식 제한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심계항진이 불편할 정도라면 베타차단제 등 약물 조정이 필요할 수 있어 담당 심장내과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현재로서는 식도 자극에 의한 심계항진 가능성이 높지만 기저 심질환 때문에 부정맥 배제는 반드시 필요하며, 홀터 결과 확인이 가장 중요합니다. 식도염 약은 최소 2주에서 4주 정도는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