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s속도가 블록체인의 절대적인 성능의 기준인가요?
트랙젝션 속도(TPS) 가 빠르면 빠를수록 초당 거래처리횟수가 늘어나는 것은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마다 기술 발전정도를 따질때에 절대적인 기준표를 따진다면 TPS만을 따져야하는건가요? 아니면 TPS이외에도 기술의 발전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다른 기준이 존재할까요?
말씀하신대로 TPS는 단순히 초당 처리성능만을 나타내며,
현업 입장에서의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면, 세간에서 말하는 '발전 정도' 를 나타내는 절대적인 기준값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구분 수단으로는 합의 프로토콜이나 체인의 가동 시간, 보안 이슈 대비, 저장 방식 등 여러가지 구분 지표는 존재합니다.
추가적으로, TPS는 일반적으로 중앙화된 합의 알고리즘일수록 빨라지는 경향이 있으며 (프라이빗이 가장 빠르게 구현 가능합니다), 중앙화될수록 블록체인을 사용하지 않은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차이가 적어지는 이슈가 존재합니다.
감사합니다.
비트코인은 평균 7 TPS, 이더리움이 20 TPS, 이오스가 3,000 TPS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성능을 평가하는 요소로서 TPS는 아직까지 단순 수치를 비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TPS라는 것의 측정 기준이 모호(합의된 측정 기준이 없음)합니다. 같은 환경에서 같은 방식으로 측정된 결과라기보다 각기 다른 프로젝트가 스스로 측정하고 발표한 수치라는 것이죠.
또한 블록체인의 노드가 적을 수록 그 TPS가 빠르게 측정되는데 이것은 도로에 차가 많이 없을 때 빠르게 운전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네트워크 참여자 수가 적어서 TPS 속도가 높은 경우, 블록체인 자체가 해킹될 가능성이 존재하므로(참여자가 적을 수록 거래 내역을 위, 변조하기 쉬워짐)
TPS를 코인의 성능을 평가하는 여러 지표 중 하나로 삼는 것은 좋으나 네트워크의 안전성이나 보안성과 함께 살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속도를 측정하는 단위로 TPS외에도 요즘은 APS도 많이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APS란 Actions Per Second의 약자로 토큰 간 이동인 트랜잭션을 지표로 측정하는 TPS와 달리 이오스 블록체인 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액션을 측정하는 지표로 쓰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모든 액션이라 하면 클레임, 멀티시그 승인 등을 의미합니다. 즉 TPS는 초당 거래속도만 측정하는 반면 APS는 초당 거래속도 외에 암호화폐를 통해서 발생되는 모든 행위들을 측정하는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 야후 파이낸스의 디렉터이자 Ampersand Markets 공동 창립자 겸 CTO인 Satya Avala가 이오스 기반 엔터프라이즈 급 금융 개발을 이더리움이 아닌 이오스를 선택한 이유 중 한가지가 바로 APS 측정지수가 높아서 였습니다. 실제 트랜잭션 처리랑을 보면 이더리움은 10~20TPS, 이오스는 1000개 이상의 TPS를 기록했지만 APS로 따지면 이오스는 일 8700만 APS를 기록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에게 있어서 속도만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작년 암호화폐시장에서 플랫폼 트랜드가 유행했었는데, 그당시 가장 인기가 있던 플랫폼들의 장점(백서상)은 TPS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떨까요? 속도만 강점을 내세웠던 플랫폼들이 실제 메인넷을 거치고 일부는 그 속도를 구현해냈지만 dApp이 형편없이 적었습니다. 속도가 빠름에도 왜 많은 개발자들은 위 플랫폼들을 외면했을까요?
플랫폼은 인프라, 접근성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해당 플랫폼의 인프라와 접근성에 따라서 dApp의 잠재 사용자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느린속도이지만 개발자들은 인프라, 접근성때문에 이더리움기반의 dApp을 선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