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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사슴벌레141
쿨한사슴벌레14124.01.23

속이 2주째 쓰린데 병원을 바꿔야하나요?

나이
22
성별
여성
2주전부터 속이 쓰리다가 4일째에 숨도 잘 못쉬겠을만큼 속이 쓰려서 근처 종합병원을가서 위내시경을 했습니다. 검사 결과 음식물이 남아있어 제대로 확인은 안됐고 보이는 걸론 위가 헐진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냥 일주일치 약 주고 후에 보자고 했구요. 그렇게 쓰리고 아팠는데 위에 문제가 없다니?..??

약먹은지 4일째까지는 죽만 먹다가 괜찮아진것같아서 일반식을 먹었는데 다시 너무 쓰려서 못 먹고 있습니다.

오늘로 일주일치 약은 다 먹었구요.


증상은 밥을 먹으면 20분정도 후 부터 속이 살살쓰리다가 강도가 심해지면서 2~3시간 지속됩니다. 누우면 신물이 올라오고 속트름이 자꾸 올라옵니다. 무시하고 잘 수 있는 정도의 고통이 아니라 속이 쓰린게 진정될 때까지 잠은 물론이고 누워있지도 못합니다.

사실 20대 초반이라 젊은거 믿고 3~4일이면 낫겠지 했는데 2주나 지속될줄은 몰랐어요. 너무 괴롭습니다...


같은 병원을 다시가서 진료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병원을 바꾸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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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갑자기 생긴 증상이 지속이 되고 악화가 된다면 확실하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이 남아 있어서 검사를 제대로 못했다고 하니 이번에는 금식을 확실하게 하셔서

    검사를 받으시구요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검사 및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 같으니

    같은 병원을 가셔도 되고 다른 병원을 가셔도 별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쾌류를 빌겠습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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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이신 것 같습니다. 내시경상 구조적 이상이 없어도 진단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약효가 뚜렷하지 않았다면 다른종류의 약제로 바꿔보는 등의 옵션이 있으며 생활습관관리도 같이 해주셔야 합니다

    위식도 역류성 질환은 주로 가슴쓰림과 위산 역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가슴쓰림(heartburn)은 대개 가슴 뒷부분에서 목구멍 방향으로 느껴지며, 흉골 뒷쪽 부분이 마치 불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증상입니다. 환자는 이런 불쾌한 느낌을 "가슴이 따갑다, 뜨겁다, 화끈하다" 등으로 표현하며 이 통증은 견갑골(날개뼈) 사이, 목, 팔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위산 역류는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인두(식도와 후두 사이)로 역류하는 현상을 나타냅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씁쓸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식사 후나 누운 자세에서 이런 증상이 흔히 나타납니다. 또한, 일부 위식도 역류 질환 환자는 협심증으로 오인될 정도로 심한 흉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위식도 역류성 질환은 다른 증상들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증상으로는 연하 곤란, 연하 통증, 오심 등이 있고, 이비인후과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후두 증상, 인두 이물감, 기침, 쉰 목소리, 후두염, 만성 부비동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흡기계 증상 중에서도 만성 기침 환자의 5~7%는 역류성 식도염이 원인이며, 천식 환자 중에서도 역류성 식도염 치료로 천식 증상이 호전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미란성 역류 질환 환자의 대다수는 약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심한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해 만성적인 증상을 겪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궤양이나 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거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삶의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식을 피하고, 식사 후에 즉시 누워서는 안 되며, 기름진 음식, 술, 담배, 커피, 초콜릿, 오렌지주스 등을 제한하는 식이 요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체중을 관리하고, 복압을 증가시키지 않도록 몸에 딱 맞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이 심한 환자는 침대 상체 부분을 6~8인치 정도 올리는 자세로 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약물 치료에는 제산제, 위산분비 억제제, 장운동 촉진제 등이 사용되며, 이러한 치료는 일정 기간 동안 꾸준한 복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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