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
알칼리 금속이나 알칼리토금속은 불꽃에 넣으면 특유의 불꽃색이 나타납니다.금속을 구성하는 전자가 열로 에너지를 얻었다가 뱉어내면서 색이 나타나게 되는거죠.
금속마다 내는 불꽃색이 다른 이유는 방출하는 에너지양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큰 에너지를 방출할수록 짧은 파장의 빛을 내게 됩니다.보라색, 남색,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순으로 파장이 짧습니다. 대표적으로 구리가 파란색, 바륨은 초록색, 나트륨은 노란색, 칼슘은 주황색, 스트론튬과 리튬은 빨간색을 내고, 여러 금속 혼합물로 색을 섞어 보라색 등을 구현합니다.간혹 제품 성분에 금속 없이 이산화규소, 전분, 식용색소(brilliant blue, tartrazine 등)가 나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제품은 색이 잘 안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산화규소는 투명한 색깔의 불에 안 타는 물질이고, 식용색소는 태우면 색이 안 나타나며 전분은 이 물질들이 불에 타도록 연료 역할로 넣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색이 잘 안 나타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