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행주치마는 여자들이 부엌일을 할 때 그릇이나 손을 닦기 위해 두른 앞치마입니다. 행주 대첩에서 여자들이 긴 치마를 짧게 잘라 허리에 두른 뒤 돌을 담아 날랐다고 하여 행주대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행주나 행주치마는 행주대첩 이전에도 사용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행주치마와 행주대첩을 관련지어 생각하게 된 것은 행주대첩 때 적을 무찌르기 위해 모두가 함께 적극적으로 방어한 데 대해서 극적으로 꾸며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행주라는 이름은 고려조부터 사용하고 있는 오래된 지명으로 본래 행주(杏洲)라 표기 하였으나 행주대첩 이후로 행주산성의 표기를 행주(幸州)로 하면서 일반적으로 이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행주라 부르는 것은 이곳이 살구나무가 많은 물가, 강변이기 때문에 붙여졌다는 유래설과 함께 행주산성에서 대첩을 이룬 뒤 이곳에 왕이 다녀간 뒤 임금이 행차 한 곳이라는 의미로 행주라 쓴다는 유래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