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운동 후 근육 염증 수치(CK, LDH 등)가 상승하는 건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운동으로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일시적 변화예요.
보통 24-48시간 내에 최고치에 달했다가 서서히 감소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하루 쉰다고 바로 정상화되긴 어려워요. 2-5일 정도는 높은 수치가 유지될 수 있죠.
통풍 환자의 경우 운동으로 인한 일시적 수치 상승이 발작을 촉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격렬한 운동은 피하고 낮은 강도로 운동량을 서서히 늘려가는 게 안전합니다.
정기 검사 시에는 최소 48시간 전부터는 운동을 쉬고 받는 것이 정확한 판단에 도움이 될 거예요.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약물 복용, 식이요법도 병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