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목 아래쪽 경부 림프절 부위에 만져지는 종물이 확인됩니다.
말씀하신 특징들을 정리하면, 말랑말랑하고 눌렀을 때 움직이며, 딱딱하지 않고, 1년 반 동안 크기 변화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런 특징은 양성 반응성 림프절이나 지방종, 피지낭종 등 양성 종물에 훨씬 더 부합합니다. 악성 림프절은 일반적으로 딱딱하고, 눌러도 잘 안 움직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1년 반 동안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는 점에서 진료는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종물의 내부 구조와 혈류 패턴을 확인할 수 있어 양성과 악성을 감별하는 데 매우 유용하고 부담도 적습니다. 지금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이비인후과 또는 외과에서 경부 초음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걱정을 1년 넘게 안고 계셨다면 검사 한 번으로 명확하게 확인하시는 게 정신건강에도 훨씬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