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파리는 빛의 도시라고 불리우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흔히 파리는 빛의도시라고 불리우는데요.
그렇다면 파리는 어떻게 해서 빛의도시라고 불리우며 다양한 빛의 축제를 현재도 진행하데 된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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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파리의 다른 별명인 '빛의 도시'는 루이 14세 때 붙여졌으며 당시 왕은 파리의 범죄를 줄이고자 한밤 중에도 거리를 환히 밝혔다고합니다. 이른바 가로등을 두기 시작한 것인데 이 덕분에 파리는 밤에도 밝았고 그로 인해 '빛의 도시'라는 별명을 얻게되었습니다. 가로등은 처음에는 촛불을, 이후에는 점차 가스등, 전기등으로 교체되었고 파리는 계몽사상의 중심지가 되면서 그때부터 '빛'은 말 그대로의 빛과 계몽이라는 중의적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파리라는 지명은 센강 가운데 있는 시테Cité섬에 살던 파리지족 Parisii의 이름에서 유래했는데 로마의 속주였던 시기에는 라틴어 이름인 Lutetia, 19세기에는 ‘빛의 도시ville lumière’로 불렸다고 합니다. 파리의 원주민
은 센강에서 고기를 잡던 어부였으므로 파리 시의 문장에도 물결 위에 흔들리는 배가 그려져 있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파리는 유럽의 수도 같은 도시였고 로마제국 시절 지금의 프랑스 지역이었던 갈리아Gallia는 이탈리아를 제외한 로마의 속주 중 가장 문명의 수준이 높은 지방이었고, 그 중심에는 파리가 있었습니다. 이 전통은 중세에도 지속되어 파리의 소르본Sorbonne 대학에 유럽의 지성들이 모여들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