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사람의 피부에 비해 강아지의 피부는 더 얇고 유약합니다.
털과 기름층이라는 두가지 방어층이 사람에 비해 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피부 자체가 인간처럼 강인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목욕을 통해 이 기름층을 자주 벋겨내 버리면 즉, 방어층을 제거해 버리면 피부 손상과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져서 실제 잦은 목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냄새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빗질을 자주 해주실 수 있다면 1년에 1회 정도의 목욕을 추천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통상 추천하는것은 2주에 1회 정도를 추천합니다.
물론 소위 개비릿내를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분들에게 최대 기준으로 1주일에 1회 정도로 언급드리나 절대 피부 건강에 좋은것은 아니니 되도록이면 냄새에 적응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강아지를 키우는데 반드시 겪어야 할 사항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