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정화 식물의 원리?????
미세먼지 정화 식물이 잎의 증산 작용으로 인해서 큐티클 층에 미세먼지가 흡착되어 공기중의 미세먼지를 없앨 수 있다고 하는데, 큐티클층의 어떤 원리로 미세먼지가 흡착될 수 있고, 만약 증산작용이 일어나지 않으면 큐티클에도 흡착성이 나타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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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작용은 잎 까지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물을 잎 밖으로 내뿜는 것을 말하는데, 이 때문에 잎 표면 (큐티클층)에 물이 촉촉하게 있게 되지요.
근데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10um이하인 정도로 굉장히 작기 때문에, 물와 부딪혔을 때, 물에 달라붙기 쉽습니다.
물론 미세먼지 주요 성분이 탄화수소이기 때문에, 소수성 (hydrophobic) 성질이 있을 순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입자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물이 부딪혔을 때, 물을 밀어낼 수 있는 정도에 크기는 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잎의 큐티클 층 (잎 표면)에 있는 물과 부딪혀서 거기에 붙어 있게 되는 것이지요.
만약 증산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물론 미세먼지가 붙어있기엔 힘들겠지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소수성 성질이 있어서 잎의 큐티클 (지질 성분으로 소수성 성질이 있습니다)층과 소수성 상호작용을 할 순 있지만, 그 힘이 약하기 때문에, 붙어있기엔 힘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