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번지대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많이 사용되는 은어입니다.
번지대는 원래 매매수수료를 의미합니다. 거래소에서 거래 주문 시 거래 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지불하게 되는데, 이를 번지대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암호화폐 가격이 큰 변동을 보일 때, 투자자들이 손실을 번지대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큰 번지대를 떼었다"라고 하면, 비트코인 투자에서 큰 손실을 봤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번지대는 거래 수수료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투자 손실도 빗대어 이르는 말이 되었습니다. 투자 커뮤니티에서 자주 사용되는 은어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