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들이 코트를 많이 타는 이유?
테니스 선수들은 코트(잔디 코트, 클레이 코트 등) 에 따라 성적이 굉장히 달라진다고 하는데, 왜 코트마다 성적이 천차만별인가요?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각각의 코트 마다 그 특징이 확연히 달라서 그 코트별 특성에 맞게 각자의 강점이 발휘될 수 있는 정도가 다르기 떄문입니다.
잔디코트
잔디코트는 특히 강서버에게 유리한 코트입니다.
잔디 자체의 특성상 바닥이 단단하지 않고 미끄럽기 때문에 공의 바운스가 낮고 스치듯이 튀게 됩니다. 당연히 서브가 빠르면 빠를 수록 공의 바운드도 빨라서 제대로 들어오면 리턴하기가 어렵습니다.
즉, 강서브를 주무기로 한 서브앤 발리가 강하고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에게 유리한 코트입니. 또, 낮게 튀기 때문에 한 손 백핸드 사용자에게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잔디가 손상에 매우 취약해 공에 맞거나 선수들이 수백~수천번 스탭을 밟으면 맨땅이 드러날 정도가 되는데, 이 때문에 누구도 예측이 불가능한 불규칙 바운드가 자주 발생해 랠리를 이끌어가기 힘든 편에 속합니다.
클레이 코트
클레이 코트는 잔디나 하드 코트에 비해 공의 속도가 늦고 높은 바운스를 생성합니다.
따라서 클레이 코트는 강서버에게 유리하지 않는 코트입니다.
클레이 코트는 표면의 마찰력이 높아 강서버들이 애를 먹으며 느린 속도로 인해 라인을 따라 움직이는 발빠른 수비형의 베이스 라이너들과 스트로크와 풋워크가 좋은 선수에게 유리한 코트입니다.
코트를 넓게 써야 하고 랠리가 길게 이어질 수 있어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코트입니다.
하드코트
테니스공의 바운드 속도가 클레이 코트보다는 빠르고 잔드 코트보다는 느립니다.
다소 미끄러운 클레이 코트와 달리 달려가다가 미끄러질 수 없기 때문에 상대방이 되받아칠 수 없게 정확히 노려서 위닝 샷을 가져가야 매끄러운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힘을 이용하여 플레이 할 수 있는 코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