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영웅은 나폴레옹에게 헌정하려고 만든곡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그런데 그말이 사실인가요? 그리고 베토벤과 나폴레옹이 실제로도 가까웠던 사이였는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베토벤은 나폴레옹을 생각하며 교향곡을 작곡했고 보나파르트 라는 제목을 붙였으나 1804년 12월 나폴레옹이 황제에 즉위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폴레옹에게 바친다는 헌사 부분은 찢어버렸습니다.
'나폴레옹은 영웅이 아니었어. 권력욕에 사로잡힌 평범한 인간일 뿐이었어' 베토벤은 자신이 나락으로 추락하는거같았고 겨우 마음을 진정하고 영웅 이라는 나폴레옹보다 더 큰 제목을 붙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은 영웅 교향곡으로도 불리는데 여기서 말하는 영웅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였다.자유·평등·박애를 기치로 왕정을 몰아낸 프랑스 시민혁명을 열렬히 지지하던 베토벤에게 나폴레옹은 그야말로 숭고한 영웅이였지요. 비록 국적은 다르고 만나 본적은 없지만 베토벤은 개인적으로 나폴레옹을 존경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