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언급하신 세 가지 모두 두피 건강에 좋지 못하지만 그 중에서도 뜨거운 바람으로 가까이에서 말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탈모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머리를 말릴 때 뜨거운 바람으로 가까이서 말릴 경우 머리카락 단백질의 변성이 유발되고 두피가 뜨거워지면 수분이 증발하여 피부 장멱이 무너져 두피 염증으로 이어지고 염증은 곧 모근을 약하게 만들어 탈모를 가속합니다.
따라서 드라이기는 최소 20cm 이상 거리를 두고, 되도록 찬 바람이나 미온풍으로 말리기 바랍니다.
그 다음으로 과도한 헤어 스타일링, 왁스나 스프레이 사용은 두피 모공 폐쇄를 유발하며 연모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제품이 두피에 직접 닿은 상태로 땀과 섞이면 지루성 두피염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사용했다면 귀가 후에는 반드시 꼼꼼히 샴푸할 것을 권합니다.
또한 머리를 자주 만지는 습관의 경우 손에 있는 세균이 두피로 옮겨가 트러블을 만들 수 있고 머리카락을 자꾸 당기거나 고면 그 부위의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어 피해야 하겠습니다.
그 외 음주, 흡연, 머리 말리지 않고 자는 경우, 새벽 늦게 자는 것 역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