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재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당연히 치료제 개발이 먼저 된다면 좋겠지만 치료제는 백신에 비해 개발이 어려운 편입니다. 물론 덱사메타손이나 램데시비르와 같은 이미 개발된 약제를 이용하고는 있지만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정도의 확실한 효과는 아직 없습니다.
따라서 백신 개발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백신은 면역체계에 바이러스의 일부를 감작시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원리이므로 개발 자체는 치료제에 비해 쉬운 편입니다. 현재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와 같은 다국적 기업에서 백신을 개발하여 임상 시험 중이고 곧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부작용이 별로 없다는게 증명되고 전세계적으로 접종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료제 개발도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정리하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우선순위를 따지기가 어렵고 동시에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