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이물질 가능성이 높게 진단되었고 구토 증상이 심각했다면 수의사가 응급 개복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타당한 판단입니다. 고양이의 이물 섭취는 장 폐색이나 천공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육안 확인을 위한 탐색적 개복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습니다. 비록 결과적으로 이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심한 장염과 림프절 비대 상태를 직접 확인하여 질환의 심각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수술 자체에 대한 후회보다는 수술을 통해 확인된 장염 증상에 대한 집중적인 내과적 처치와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인 대처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