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은 대규모 정규군이었기 때문에 제주도를 점령해도 의미가 없어 제주도를 침공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제주 목사 이경록이 제주도 병력을 뽑아 본토에 병력을 지원할 것을 요청했으나 조선 조정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대신 제주도는 식량, 군마, 수군 등의 물자를 지원하여 본토를 도왔습니다.
영암전투에서 소극적 대처로 적을 섬멸하지 못하자 왜구들은 완도 가리포를 공격하였고 장흥의 회령포로도 공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를 침략하고자 40여척(전남을 공격할 때 70여척)으로 제주도 상륙을 준비하였습니다. 제주도에 닻을 내리고 1000여명의 왜구들이 제주성을 포위하였습니다. 제주성에는 무신출신 제주목사 김수문이 있었고 날랜 병사 70여명으로 왜장을 공격하여 죽이고 적을 물리쳤습니다. 이에 명종은그 공을 치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