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탓 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턱소리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벌릴때 씹을때 딱딱 소리가 났거든요 통증도 없고 식사 는 딱히 불편함

없어서 치과에서 물치 한번만 받고 지냈는데요 기분탓인건지 이명도 많이 줄었고 이비인후과 약 먹고 턱 소리가 나는 횟수가 줄어든거 같아요

찜질은 꾸준히 해줘서 그런건지 뭘까요 근데 아직 말할때늑 약간 저만

들리게 미세하게 소리나서 내일 악안면 전문의 계신 치과 가보기로 했습니다 암튼 저약이 턱관절 긴장을 풀어 준다던지 그런게 있을까요?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처방된 약 중 일부는 턱관절 주변 근육 긴장 완화나 통증 인지 감소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어 소리가 줄어든 것으로 느껴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턱관절 자체 구조를 직접 치료하는 약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리보트릴은 벤조디아제핀 계열로 근육 이완과 불안 완화 효과가 있어 저작근 긴장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소탄정도 유사하게 진정 작용이 있어 무의식적인 이갈이나 턱 긴장을 줄이는 데 일부 기여할 수 있습니다. 유턴정은 어지럼증 치료제 계열로 중추신경 안정 효과가 일부 있어 이명 감소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진맥톤정은 순환 개선제로 턱관절 자체보다는 전반적인 혈류 개선 정도의 역할입니다.

    턱관절에서 “딱딱 소리”는 대부분 관절 원판이 살짝 앞쪽으로 이동했다가 입 벌릴 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이를 원판 전위 정복형이라고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통증이 없고 기능 제한이 없다면 치료보다는 보존적 관리가 원칙입니다. 근육 긴장이 줄어들면 원판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안정되어 소리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경과는 비교적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소리만 있고 통증이나 개구 제한이 없다면 예후는 대체로 양호합니다. 온찜질, 과도한 개구 제한, 질긴 음식 회피, 이갈이 관리가 기본입니다. 약물로 인한 근육 이완 효과와 생활관리 효과가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악안면 전문의 진료는 적절한 판단입니다. 필요 시 교합 상태, 근육 압통, 개구 범위 평가 후 보존적 치료 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영상검사는 통증이나 개구 제한이 동반될 때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거는 대한구강내과학회 진료지침 및 Okeson의 턱관절장애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원판 전위 및 근막통 관리 원칙에 따릅니다.

  • 안녕하세요.

    턱에서 나는 소리는 기분 탓이라기보다 우리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입을 벌릴 때 딱딱 소리가 나거나 모래가 굴러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턱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제 위치에서 약간 벗어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평소에 질긴 음식을 즐겨 드시거나 수면 중 이를 갈거나 턱을 괴는 습관이 있다면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고, 스트레스로 인해 주변 근육이 긴장되면서 평소보다 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다행히 통증이나 입이 잘 안 벌어지는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당장 큰 수술이나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상태를 계속 방치하면 나중에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당분간은 입을 너무 크게 벌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딱딱한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면서 턱에 충분한 휴식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수건으로 귀 앞쪽 턱관절 부위를 부드럽게 찜질해 주는 것만으로도 근육 이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의 관절은 소모품과 같아서 미리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소리가 점점 커지거나 턱 주변이 뻐근해지기 시작한다면 가까운 곳에서 정밀하게 상태를 확인해보시길 권장합니다. 몸의 신호를 가볍게 넘기지 않고 조금만 세심하게 관리해 주신다면 금세 편안해지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