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서 리듬은 운율이라고 합니다. 시는 노래처럼 소리의 높낮이와 박자를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오롯이 시어와 시구를 이용하여 운율을 만들어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운율을 외형률이라고 하는데 음수율과 음보율이 있습니다. 음수율은 글자의 갯수를 같게 반복적으로 표현하고 음보율은 시구를 정해진 부분으로 반복해서 나누어 표현합니다. 현대시에서는 시 속에 숨겨진 내재율을 사용하는데 랩의 라임처럼 비슷한 발음의 시어가 반복되거나 시구가 반복되면서 운율이 만들어 집니다.
시의 리듬은 소리의 반복에서 주로 옵니다. 소리의 반복은 인간의 감정을 고조시키는 데 효과적인데 시의 운율 역시 소리의 규칙적 반복으로 시적 효과를 유발시키면서 심리적 안정감과 미적 쾌감을 유발시킨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정서적 환기를 더해 이미지와 결합되면서 상징적 암시성을 높여 주제와 연결되면서 독특한 어조를 이루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