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등원할 때 옷을 고르는 과정에서의 갈등은 많은 부모들이 경험하는 일입니다. 아이가 옷을 고르는데 변동성이 큰 것은 그 나이대의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이를 좀 더 원활하게 관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옷의 선택권을 주되, 범위를 제한해보세요. 예를 들어, "오늘은 이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해보자"라고 하여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옷의 종류를 좁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서도, 부모는 지나치게 복잡해지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둘째,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날 저녁에 함께 옷을 고르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이때, 아이가 원하는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여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침에 옷을 고르는 과정이 덜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제안한 옷을 입고 유치원에 간 뒤, "오늘 옷이 정말 예쁘다"거나 "잘 어울려!"라고 칭찬해 주면 다음 번에도 스스로 선택하는 데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좀 더 수월하게 입을 옷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