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태풍은 왜 발생하는 건가요?
여름철만 되면 어김없이 태풍이 찾아오는데요.
태풍은 바다에서부터 생겨나 내륙을 강타한 후 소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무서운 위력을 가진 태풍들이 생겨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이성현 과학전문가입니다.
태양열을 받아 뜨거워진 적도 지방의 바닷물은 26도를 넘어서면 증발해 수증기가 된다. 따뜻한 수증기는 대기로 높이 올라가 비구름을 형성하는데, 이때 기체인 수증기가 액체와 고체인 물방울과 얼음 알갱이로 변하면서 열을 방출한다. 이 열로 대기가 뜨거워지고 더 많은 수증기가 상승하면서 비구름은 점점 커진다. 규모가 커진 비구름은 바람을 만나 이동하다 지구 자전으로 돌면서 태풍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북상한다. 보통 무더운 7~8월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 우리나라가 이 가장자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태풍 '길목'에 자리 잡게 된다.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현준 과학/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태풍이 생기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름철 적도 부근 태양의 에너지를 바닷물이 흡수하여 수증기가 만들어져 대기 상층으로 상승하고, 대기 상층의 낮은 온도에서 응결하면서 잠열을 방출하여 상층의 공기를 가열하여 팽창된 가벼워진 공기는 무게가 적은 저기압의 공기 기둥을 형성해서 그 기둥의 하부에서 상대적으로 압력이 높은 주변의 공기가 저기압 기둥으로 몰려들면서 바람을 만듭니다. 그 바람이 지구의 자전에 의해서 반 시계방향의 소용돌이 바람을 일으켜 깔대기 같은 수직 소용돌이를 만들어 수증기를 점점 더 많이 빨아 올리게 되고, 이 현상이 반복하면서 성장한 저기압 기둥이 초속 17m/s 이상의 소용돌이 바람으로 강해진 것을 태풍이라고 정의합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하자면,
여름철 태양열로 인해 적도 부근 바다는 매우 온도가 높아 바닷물이 증발하여 수증기를 만들게 됩니다. 수증기는 기체이므로 가벼워서 위로 상승하게 되는데, 어느 정도 상승한 뒤에는 응결(기체에서 액체로 변화)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주변에 잠열을 방출합니다(발열과정). 공기 상층부에서 주변으로 열이 방출되니 당연히 그 위의 상층의 공기는 더욱 가열되어 팽창하게 되고 이는 주변보다 공기의 압력이 낮은 저기압 상태가 되어 더욱 위로 높게 구름이 형성되면서 위아래로 길다란 공기 기둥을 만들게 됩니다. 이런 공기 기둥은 위쪽은 저기압, 아래쪽은 상대적으로 고기압 상태(주변보다 공기의 압력이 높은 상태)이므로 공기의 흐름은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흐르므로) 공기 기둥의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공기의 이동이 빨라지게 되면서 바람이 생기게 됩니다. 이 바람이 지구의 자전에 의해서 반 시계 방향의 소용돌이처럼 나타나게 되고 깔때기 모양의 수직 모양의 물기둥 소용돌이를 일으켜 바다 위에서 수증기를 점점 더 많이 빨아올리게 되면서 주위에 비와 바람을 흩뿌리는 것이 태풍입니다.
이런 태풍도 육지위로 상륙하게 되면 더이상 바닷물을 흡수하게 되지 못하여 세력이 점차 약해지는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배영광 과학전문가입니다.
태풍은 적도 부근이 극지방보다 태양열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생기는 열적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저위도 지방의 따뜻한 공기가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며 고위도로 이동하는 기상 현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