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성엽 약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액체 상태의 약물이 아닌, 고체 상태의 의약품은 안정성이 좋은 편입니다. 특히나 병 안에 뚜껑을 닫은 채로 보관되어 있었다면, 습도에 의한 영향도 거의 없었을 것이기에 적절한 온도만 유지된 상태라면 변질되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시럽이나 액체 상태의 안약 같은 경우는 개봉하고 얼마 지나면 버리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겁니다. 이는 약물이 물과 섞여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 주요하며, 약물이 물 / 공기와 같이 노출될 경우 반응을 일으켜 변질되고, 외부 오염물질에 액체 상태로 노출되어 오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겁니다.
그러나 이는 고체 상태의 약물까지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즉 최소 1년, 최대 적혀 있는 유효기간 까지도 복용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되니 안심하시고 드셔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