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에서 하루 사이 발생한 2cm 크기, 압통을 동반한 겨드랑이 종괴라면 가장 흔한 원인은 급성 림프절염 또는 화농성 한선염입니다. 갑작스럽게 생겼고 통증이 있으며 단단하게 만져진다는 점은 염증성 병변 가능성이 높습니다. 면도, 제모, 피부 상처, 최근 감기나 상지 감염이 선행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통증이 거의 없고 서서히 커지는 경우는 종양성 병변을 더 의심합니다.
우선 1차적으로는 외과 또는 유방외과 진료를 권합니다. 겨드랑이는 유방 림프절과 연관되어 있어 유방외과에서 초음파로 림프절인지 피지낭종이나 농양인지 감별이 가능합니다. 필요 시 항생제 치료 또는 절개 배농을 시행합니다. 피부 표면이 붉어지거나 열감이 동반된다면 감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진료 전까지는 해당 부위를 압박하거나 자주 만지지 말고, 열감이 심하지 않다면 미온 찜질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열, 빠른 크기 증가, 피부 발적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