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
건강보험은 한정된 돈을 사용해서 꼭 필요한 진료 순서대로 지원을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치과 비급여진료들은 그 급한 순위에서 밀려난것이지요.
치과진료도 일반적으로 잇몸병예방을 위해 연1회 스케일링과 잇몸병이 생긴 경우엔 잇몸치료를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도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께는 2개까지 보험이 되고, 충치치료도 비보험재료인 레진보다 강도는 한참 약하지만 그래도 유치충치나 영구치의 작은 충치 또는 치경부마모 등에 쓸 수 있는 GI라는 재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옛날에는 아말감이라는 더 단단한 재료도 있었으나 최근에 안전성 논란으로 아직 보험적용은 되지만 치과에서는 더이상 구비해놓지 않고 있습니다. 충치가 많이 진행되어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신경치료는 보험이 됩니다. 신경치료 후에 필요한 크라운보철은 너무 고가이기도 하고 충치가 아닌 이유로도 할 수 있는 진료이기 때문인지 앞으로도 건강보험지원은 안될 듯 합니다.
구강질환은..평상시의 관리만 잘해주셔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 예방을 실패했어도 조기에 치료하면 저렴한데 치료시기도 놓쳐 악화된것까지, 게다가 치아가 한사람당 28~32개가 있는데 그걸 다 국가가 책임져준다면 국고가 거덜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