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요일 마감기준으로 환율이 1326원 선에서 마감이 되었습니다. 이번주에만 환율이 20원정도 상승한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언론에서도 많이 이야기하고 있듯이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한국의 기준금리는 쫓아가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한국과 미국 모두 금통위가 4번, FOMC가 4번의 일정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8월 25일날 한국의 금통위가 있는데, 현재 분위기로는 0.25%를 올릴 가능성에 높은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는 지난 8월 18일 7월의 FOMC전문이 공개되었는데요. 연준이사들의 의지는 견고하게 빠른 금리인상을 지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0.5%의 인상을 기대하고 있던 시장은 연준의 이러한 의지를 확인하고 다시금 0.75%인상에 더 무게를 두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9월 초 한국의 기준금리가 0.25% 인상이 되어 기존 2.25%에서 2.5%가 되고
미국의 기준금리느는 2.5%에서 0.75%가 인상되어 3.25%가 된다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0.75%로 더욱 크게 격차가 벌어지게 되며 현재 환율의 움직임 보다 더 큰 폭의 움직임이 예상됩니다.
*외국인자본의 유출로 인한 달러수요강세 -> 달러환율 상승
현재에도 한국은행총재의 금리인상에 대한 미적지근한 반응을 이야기할때마다 하루에 10이상도 오고가는 환율의 폭이 어느정도까지 변동성을 보일지는 예측하기 힘드네요.
만약 위의 가정하는 상황이 순차적으로 일어난다면 9월 20일~21일 예정된 FOMC에서 금리인상의 결정에 따라 1,400원 환율 이상으로 가는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