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어떤 사람은 도심지에 살기를 선호하고 어떤 사람은 전원생활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각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의 방식이 달라지는것인것처럼
고양이도 묘바묘 혹은 냥바냥입니다.
자연주의를 주창한다면 분명 야외에 자유롭게 나갔다가 들어오는 외출묘인게 좋은 경우도 있지만
야외에 지내게 되면, 특히 촌마당의 경우 진드기와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성 질환, 야생 동물 특히 오소리나 너구리등 고양이의 천적들의 공격에 대한 위험성, 다른 길고양이와의 영역싸움과 이들에 의한 감염성 질환등을 고려하면 그게 꼭 좋은걸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경험적으로 볼때 외출묘들에서는 운동량등에 의해 확실한 체형 유지도 잘되고 근육질에 건장한 경우도 많지만
그마만큼 질환상태의 경우도 많아 어떤것을 딱 잘라 좋다고 이야기 하기 어렵습니다.
온전히 보호자분의 성향과 생각에 따라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란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