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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비둘기23.05.30

중세시대 여인들이 과도한코르셋으로 가는 허리를 만들려고 노력한 이유는 무엇때문인가요?

중세시대의 여인들의 의상을 살펴보면(귀족여인)그들 대부분이 비정상적일만큼의 잘록한허리라인을 만들기위해서 강한코르셋을 매일착용한 사실을알수가 있습니다.

그 시절의 귀족여인들이 그토록 고통을 감내하면서 까지 비정상적으로 잘록한 허리를 만들려고 노력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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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30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귀족 여성들의 전유물로 알려진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시간이 흘러서 하류층까지 전파되었다. 끈이 앞쪽에 달린 코르셋은 보통 서민용이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이 뒤쪽에 달린 게 상류층용이다. 이는 당시로써는 코르셋의 끈 부분이 드레스의 허리선을 다소 망칠지도 모른다는 인식 때문에 상류층은 후방으로 끈을 빼놓았지만, 그래서는 메이드의 도움 없이는 끈을 제대로 당겨 조일 수가 없었기 때문에 메이드가 없는 하류층의 경우는 스스로 당길 수 있게 끈을 앞으로 내놓은 것이다.

    다만 어지간하면 하류층도 후면에 끈이 있는 코르셋을 사용했다. 어차피 메이드가 없더라도 혼자 당겨서 착용하는 데에 큰 무리는 없었다. 단지 당기는 효율이 누가 뒤에서 해주는 것만은 못할 뿐이다. 좀 더 엄밀하게 서민용과 상류층용을 나누는 방법은 재단 방식, 재질, 자수, 레이스 등의 장식의 정도의 차이를 보는 것이다. 서민들은 직접 코르셋의 본을 떠서 캔버스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아 수수하고 단조롭다. 상류층은 전문 코르셋 장인이 한 땀씩 바느질해 만들어서 훨씬 복잡하고 정교하다.

    하지만 현대에는 그 끈의 교차가 되려 매력 포인트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소설이나 만화 등 픽션에선 상류층 인물마저도 앞쪽에 끈이 있는 코르셋을 입기도 한다. 노동자 계급 여성들은 좀 더 느슨하고 일하기 편한 코르셋을 입기도 했는데, 이것은 코르슬렛이라고 불렀다.

    역사적으로 서양 여러 지역에서 코르셋과 유사한 형태의 속옷이나 의복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원전 고대 크레타에서 여자는 완전히 가슴을 드러내고 허리를 좁히는 모양의 복식을 입었으며 남성 역시 허리를 바짝 조이는 옷을 입었다. 비슷하게 온화한 날씨였던 고대 그리스, 이집트 등지에서도 상체나 허리를 조이거나 감싸는 모양의 복식이 일부 존재했다.

    중세 서양에서는 금욕주의적인 당대의 기독교 문화의 영향으로 신체 노출을 죄악시했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복식을 보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르네상스에 접어들어 육체의 아름다움과 관능을 추구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흔히 중세 유럽 드레스 하면 떠올리는(실제로는 중세가 아닌 근세에서 근대 초기의 복식이다.) 개미같이 가는 허리에 치마를 분수처럼 풍성하게 부풀려 곡선미를 극단적으로 과장한 실루엣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현대적인 의미의 코르셋의 형태가 본격적으로 자리잡히기 시작한 건 16세기 경으로, 그 이전에는 코르셋의 모태가 되는 바스퀸(basquinr)이나 코르피케(corps-pique) 같은 내의를 입어 몸매를 보정했다. 이런 속옷은 린넨 천에 풀을 먹여 빳빳하게 하거나 옷감 사이사이에 나무 줄기 혹은 고래 수염 같은 단단한 지지대를 엮어서 만든 조끼 모양이었고, 상반신이나 허리를 끈으로 조여서 묶었다. 그러다 점차 조끼 형태에서 어깨 끈이 없어지고 가슴은 풍만하게 드러내며 밑으로 허리는 더욱 바짝 조이는, 현대 우리가 아는 모양의 코르셋으로 발전했다.
    여기에 밑에는 파팅게일(farthingale), 후프(hoop) 등의 보정물을 치마 속에 착용해, 허리 밑으로 옷 자락을 드럼통이나 종 모양으로 거대하게 부풀렸다. 여기에 드레스의 상반신 앞면에 스토마커(stomacher)라고 부르는 뾰족한 예각 삼각형 모양의 장식천을 연결해 입었다.[1] 남자도 상의에 화려한 스토마커를 장착해 입기도 했으며, 안에 단단한 심을 집어넣어서 코르셋처럼 허리를 단단하게 지지해주는 기능을 하기도 했다. 이렇다보니 드레스를 한 번 입으려면 대단히 번거로웠고 혼자서 갈아입기도 어려웠다. 귀족 부인같은 경우에는 옷 한 번 입고 벗는데 여러명의 사람이 달라붙어야 했다.

    출처: 나무위키 코르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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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요즘사람들이 피부를 하얗게 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이 미의 기준이었기 때문이죠.

    개미같이 가는 허리를 만들어 곡선미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아름다움의 상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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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세가 아닌 18세기 르네상스에 접어들어 육체의 아름다움과 관능을 추구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흔히 중세 유럽 드레스 하면 떠올리는 속옷 이지요. 개미같이 가는 허리에 치마를 분수처럼 풍성하게 부풀려 여성의 아름다운 곡선미를 극단적으로 과장한 실루엣이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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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코르셋은 미용을 목적으로 체형을 날씬하게 만들기 위해 철사를 넣어 허리를 조이는 일종의 기능성 속옷이다. 기본적으로 복부부터 여성의 유방 아랫부분까지 덮는 크기이며 일반적으로 뒤에 달린 끈을 이용해 신발 끈을 묶듯 둘레를 조절할 수 있게 돼 있다.

    -출처: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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