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나는 이유가 뭔가요?
보통 찬음식(냉면,아이스크림 등)을 먹으면 배탈이 자주난다고 한번에 많이 먹거나 자주 먹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며칠전 다큐를 보던중 추운 지방의 사람들이 냉동된 베이컨 비스무리한걸 그냥 오도독 씹어 먹더군요.
추운 지방에 살면서 차가운 음식을 주로먹으면 배탈나기가 더 쉬울것 같은데 차가운 음식은 배탈을 유발하지 않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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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체온은 보통 36.5도 라고 합니다. 몸속 장기 내부는 조금 더 높겠죠?
음식을 먹으면 식도를 거쳐 위로 들어가서 음식물과 위액이 섞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많은 양의 차가운 음식이 위로 들어가게되면 위 가 제대로 운동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찬물을 갑자기 몸에 끼얹으면 깜짝놀라듯. 위도 놀라는거죠. 그래서 소화가 잘 안되면서 더부룩하거나 설사를하거나 하게되죠.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게 되어있습니다. 추운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추운환경에 적응이 되어있죠. 그러다보니 덜 할 수도있고요. 그리고 추운데 산다고 차가운 음식만 계속먹는것은 아니니..
아무튼 차가운 음식은 위장운동을 더디게 만들어 소화기능을 떨어트립니다.
따뜻한 음식이 소화에 좋습니다.
소화효소는 35~40도에서 가장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찬 음식은 소화기간 내의 온도가 내려가게 하여 소화효소가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위장 단계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이 소장에서 장시간 머무를 경우, 삼투압 현상으로 설사가 발생하거나, 미생물 과다증식으로 복부팽만 및 방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