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팀장님의 마음을 돌리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팀을 이동한지 얼마 되지않아 새로운 팀장님과 일을하게 됐는데요. 소통이 어렵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특히, 팀장님 스타일은 빠르게 처리하고 모르는건 물어보고 진행하는 스타일인데, 저는 우선 찾아보고 모르는걸 물어보는 절차로 임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 팀장님의 스타일대로 모르는걸 빠르게 여쭤보다 화가 나셨는지 기본적인 질문을한다 라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정말 어떤게 맞는지 모르겠고, 조직이 안맞는건지 제가 이상한건지 잘 모르겠어서 질문드립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업무기본적 데이타와 기존서류를 정리하면서 자기만의 정보가 축적되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기본적인것을 묻는 것이 없어지겠죠..
빠른처리를 한다고 습관적으로 묻는 직원이 있었는데 저도 좀 그렇더라고요...
팀장님과 대화하시기 부담스러우시겠어요.
팀장님은 모르는 것은 물어보시지만 본인 기준이 있으신듯 합니다.
일을 오래하셔서 일을 잘아시는 것이지요.
앞으로는 살짝 핸드폰으로 조회해보시고 문의해 보세요.
기본적인 것 물어본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팀장님 기준이십니다.
아무래도 직원이다보니 모르는 것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그것을 받아주시지를 않으시네요.
앞으로는 핸드폰으로 얼른 보시고
확인차 물어보시면 일하시기가 훨씬
수월하실 거예요.
지금 상황은 사용자가 이상하다기보다 팀장님과 업무 스타일이 아직 서로 안 맞춰진 상태에 더 가까워 보여요. 새 팀으로 이동한 지 얼마 안 됐다고 하셨으니까 서로의 기준이나 기대치를 아직 정확히 모르는 시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더 혼란스럽고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지?” 싶은 마음 드는 게 자연스러운 상황이에요.
특히 말씀하신 부분 보면 사용자는 오히려 책임감 있게 행동하려는 스타일에 가까워 보입니다. 혼자 먼저 찾아보고 이해한 다음 질문하려는 건 많은 조직에서 좋은 태도로 평가받기도 하거든요. 반대로 팀장님은 속도와 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타일 같고요. 그러니까 누가 틀렸다기보다 업무 접근 방식 차이가 있는 느낌입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팀장님이 말한 “모르면 물어봐라”의 의미가 사실은 “아무거나 바로 물어봐라”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직장에서는 종종 “혼자 오래 끌지 말고 핵심만 정리해서 질문해라”라는 의미로 쓰는 경우가 많거든요. 즉 스스로 조금은 찾아본 흔적이 보이면서도 시간을 오래 쓰지 않는 질문 방식을 원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냥 “이거 어떻게 하나요?”보다
“제가 A 방식으로 먼저 해봤는데 여기서 B 부분이 막혀서 확인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식이면 상대 입장에서 훨씬 다르게 받아들이는 경우 많아요. 질문 자체보다 질문하는 방식에서 “생각해본 흔적”을 보는 팀장들도 꽤 있거든요.
그리고 새 팀장 입장에서도 아직 사용자의 업무 수준이나 스타일을 완전히 파악 못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질문이라고 느껴졌던 부분에 순간적으로 피드백이 나왔을 수도 있고요. 물론 듣는 입장에서는 상처받고 위축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물어보라 해서 물어봤는데 혼난 느낌”이면 더 혼란스럽죠.
근데 이런 상황에서 너무 “조직이 나랑 안 맞나” “내가 이상한가”까지 크게 생각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직장에서는 의외로 업무 자체보다 스타일 맞추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경우 많습니다. 특히 상사마다 원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진짜 다 달라요. 어떤 사람은 사소한 것도 바로 공유하길 원하고 어떤 사람은 어느 정도 정리된 뒤 가져오길 원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팀장님의 패턴을 조금 관찰해보는 게 도움 될 수 있습니다. 다른 팀원들은 어떻게 질문하는지 어떤 보고 방식을 선호하는지 보면 힌트가 꽤 보이거든요. 그리고 질문할 때도 짧게라도 “제가 먼저 찾아본 내용은 이렇습니다”를 붙이면 훨씬 부드럽게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큽니다.
무엇보다 지금 사용자가 느끼는 혼란은 새 환경 적응 과정에서 많이들 겪는 부분이에요. 너무 스스로를 문제 있는 사람처럼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고민하고 맞춰보려고 노력하는 태도 자체는 충분히 좋은 방향에 가까워 보여요.
팀 이동을 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새로운 팀장님과 일하는 과정이라면 지금 느끼는 혼란은 충분히 자연스러운 상황이에요 소통이 잘 안 맞는다고 느껴질 때는 본인이 이상하다기보다는 서로 일하는 방식이 아직 맞춰지는 단계인 경우가 많아요
팀장님 스타일은 빠르게 처리하고 모르는 건 바로바로 확인하면서 진행하는 방식이고 반대로 질문자님은 먼저 스스로 찾아보고 정리한 뒤에 확인하는 방식이라서 접근 순서가 다릅니다 둘 다 틀린 방식은 아니지만 같은 팀 안에서는 속도와 흐름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때가 있어서 그 차이에서 오해가 생길 수 있어요
어제처럼 질문을 빠르게 했을 때 기본적인 걸 왜 바로 물어보냐는 피드백을 받았다면 그건 질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질문이 들어오는 방식이나 타이밍이 팀장님 기대와 조금 달랐던 걸 가능성이 높아요 즉 질문을 하지 말라는 의미라기보다는 조금 더 정리된 상태에서 가져오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질문 전에 한 번만 더 정리해서 말하는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이 부분은 A랑 B를 찾아봤는데 제가 이해한 게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단순 질문이 아니라 생각하고 정리한 뒤 확인하는 형태로 전달돼서 인상이 달라질 수 있어요
또 질문을 그때그때 바로 하기보다는 한 번에 묶어서 정리해서 물어보는 것도 업무 흐름을 덜 끊는 방법이라서 팀장님 스타일에 더 잘 맞을 가능성이 있어요
결국 지금 상황은 누가 잘못했다기보다는 서로 스타일이 다른 상태에서 맞춰가는 과정에 가깝고 질문 방식만 조금 조정해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상황으로 보여요
일단은 팀장님 성향이 속도를 중시하는 분 같은데 그런 분들은 자기만의 속도감이 있어서 맞추기가 참 까다롭긴 하더라구요. 근데 어제 그런 소릴 들으셨다니 마음이 안 좋으셨을 텐데 그럴 땐 차라리 리스트를 짧게 만들어서 한번에 여쭤보는게 어떨까 싶어요. 모르는 걸 다 묻기보다는 본인이 찾아본 내용을 덧붙여서 확인받는 식으로 가면 팀장님도 아 이 직원이 고민은 했구나 싶어 하실 거예요. 사실 사람 대 사람 일이라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한 번 더 용기 내서 다가가보시면 분위기가 좀 풀릴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