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람은 조선 것'이라 말했던 물산장려운동이 점차 실패하게 되었던 이유가 궁금합니다.
1922년도부터 '조선 사람은 조선 것'이라 홍보를 하면서 우리나라 물건들을 사용하자는 취지의 물산장려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점차 조금씩 실패의 길로 들어서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물산장려회는 내 살림 내것으로 라는 구호를 내걸고 국산품 사용하기, 소비 줄이기, 금주하기, 금연하기 등의 운동을 벌였고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조선 물산 장려 운동은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대되었지만 일제는 조선물산 장려운동을 새로운 민족 운동으로 보고 탄압하기 시작했고 일제의 감시와 탄압이 심해지면서 더 이상발전하지 못하고, 사람들의 열기도 줄어들어 실패했습니다.
이 운동으로 인해 일부 생활용품의 가격이 오르는 등의 부작용과 가난에 시달리던 민중들에게는 현실감있게 다가오지 않아 지속적인 참여와 지지를 얻기는 힘들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20년대 물산 장려 운동은 친일파, 기회주의자 인물들이 대다수인 운동이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당시 민중들이 물산 장려 운동으로 물건을 많이 사주어 수요가 오르자 물건을 더 만드는 대신 물건 값을 올리기만 해서 민중들의 부담만 엄청 가중시키고, 사업가들의 재산만 올려주었다고 합니다. 원래의 취지와는 완전 다르게 흘러가게 된 것 입니다. 결국 일본 기업들이 인건비가 저렴한 국내에 밀려 오는데다가, 조선총독부의 압박, 물건 살 돈이 없는 민중들 이 삼박자가 겹쳐 물산장려운동은 실패하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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