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루로 인해 생긴 빨간 자국은 보기에 좋지 않죠. 우선 저는 김치국물이 옷에 튀엇을 때 세제 대신 설거지용 세제를 옷에묻혀 문질러 자국을 없앱니다. 음식물이 묻었을 때는 일반 세탁 세제보다는 설거지용 세제가 훨씬 얼룩이 잘 빠지는덧 같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세탁한 옷을 햇볕에 말려두면 자국이 옅어지거나 없어집니다.
이는 고추가루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햇볕과 산소를 만나 산화가 되면서 얼룩이 빠지는 원리라고 합니다. 옷에 묻은 고추가루 얼룩 뿐만 아니라 각종 식기에 남은 라면 국물, 고추가루 양념이 벤 김치통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