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퇴행성관절염은 기온이 내려갈수록 평소보다 발생 빈도는 높아지고 증상의 강도는 커집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인 무릎은 체중을 온전히 지지하는 것은 물론, 앉았다 일어서는 등 각종 운동을 책임지는 신체 부위여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에 따라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 시켜 통증을 더욱 가중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금물이며, 바닥 생활을 하는 것도 관절 건강에 좋지 않으며, 가급적 쪼그리고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적당한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릎에 좋은 스트레칭은 먼저 누워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똑바로 누운 후 한쪽 다리의 발목을 몸쪽으로 당긴 뒤 위로 쭉 들어 올리고, 들어 올린 다리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5초간 유지한 후 천천히 내려주면 효과적입니다. 의자를 이용한 무릎 스트레칭도 효과적이며, 의자에 편안히 앉은 후 한쪽 무릎은 굽히고 아픈 쪽의 다리는 허벅지에 힘을 준 채로 곧게 편 뒤, 10초 간 힘을 주었다가 천천히 다리를 내린 다음 힘을 서서히 빼주시면 됩니다.
답변이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