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생리전 우울 짜증이 많은경우 에스트로겐이 부족한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생리전에 우울 불안 짜증이 늘어나는경우 이거는 에스트로겐이 부족하고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해서 생기는건가요?

그럼 피임약 먹을때 에스트로겐이 높은걸 먹어야 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생리 전 우울, 불안, 짜증은 단순히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서”라기보다, 황체기에서 호르몬이 변동하는 과정에 대한 뇌의 민감도가 높아져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배란 이후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고, 말기로 갈수록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함께 떨어지는데, 이 변화가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주면서 증상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절대적인 호르몬 수치보다 “변화에 대한 반응성”이 핵심입니다.

    임상적으로는 월경전증후군(PMS) 또는 더 심한 경우 월경전불쾌장애(PMDD) 범주로 설명합니다. 같은 호르몬 패턴에서도 어떤 사람은 증상이 거의 없고, 어떤 사람은 심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경구피임약 선택도 “에스트로겐을 높인다”는 개념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배란을 억제하고 호르몬 변동 폭을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부 제제, 특히 드로스피레논 성분이 포함된 복합 피임약은 PMS/PMDD 증상 개선에 근거가 있습니다. 반면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제제를 임의로 선택하는 것은 혈전 등 부작용 위험 때문에 권장되지 않습니다.

    치료 접근은 단계적으로 합니다. 생활 관리(수면, 카페인 감소, 규칙적 운동), 필요 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그리고 호르몬 변동을 안정화하는 피임약을 고려합니다. 증상이 일상 기능을 방해할 정도라면 진료 후 약물 선택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증상은 “에스트로겐 부족” 하나로 설명되기보다는 호르몬 변화에 대한 민감성 문제이고, 피임약도 단순히 에스트로겐을 높이는 방향이 아니라 변동을 줄이는 전략으로 선택합니다.

  • 안녕하세요.

    생리 전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뇌 속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줍니다.

    단순히 특정 호르몬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이러한 호르몬의 급격한 불균형에 몸과 마음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평소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칼슘이나 마그네슘을 보충해 주시면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